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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키우기

작은숲일기

by croon 2022. 2. 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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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나무(천리향, 서향) Daphne odora Thunberg 별명 화적(花賊)

(中 瑞香  일 Jinchoge)

  - 중국 원산으로 이른 봄 짙은 향기를 풍기면 다른 꽃 향기가 모두 이 꽃 향기에 흡수 소멸되기에 화적(花賊)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꽃향기가 독특함 

  - 성질 : 상록 관목. 키 1-2m. 원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음. 암수가 따로 있으며, 수나무에서는 결실이 되지 않음. 생장은 느린 편이며, 싹트는 힘이 둔하고,  전정은 잘 되지 않음. 이식은 극히 싫어하며, 병충해와 건조에 약하고, 직사광선을 싫어함. 

  - 잎 : 호생, 타원형, 타원상 피침형, 길이 3-8cm, 가장자리는 두껍고 광택이 남.

  - 꽃 : 암수 딴 그루, 바깥쪽은 홍자색, 안쪽은 흰색, 향기가 강하며, 전년도 가지 끝에 두상으로 달림. 꽃받침은 통 모양, 길이 1cm 가량. 끝이 4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2줄로 꽃받침통에 붙어 있음.

  - 열매: 장과, 붉은 색으로 익음

  - 개화기 : 4-5월

  - 결실기 : 5-6월

  - 분포 : 한국(남부) 재식, 중국. 우리 나라에 재식 되는 것은 대부분 수나무로 열매가 열리는 일이 드물며, 백서향 보다 약간 큼

  - 용도 : 내한성이 약해 남부지방에서는 정원수로 활용되나 중부 이북에서는 분화초로 가꿈. 분화초로 가꾸어 1-2월 실내에서 개화시켜 꽃향기를 줄기나 그루가 커지면 이식이 어려워 분 바꾸기할 때 실패하기 쉬움.

  - 재배적지 : 다소의 직사광선은 견디나 빗긴 볕이나 오후에 그늘이 지는 곳과 같은 반 그늘진 곳이 더 잘 자람.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 보수력이 있는 다소 습한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음. 너무 건조하면 잎이 떨어지며, 너무 습하면 뿌리가 썩기 쉬음. 평소에 물이 잘 빠져도 큰 비가 왔을 때 잠시라도 고여 있는 곳은 좋아하지 않음

  - 이식 : 적기는 6-7월 장매 때가 활착률이 좋음. 분화초의 경우 새싹이 트기 전 꽃이 져 갈 무렵에 분바꾸기를 하는 것이 안전. 5년 이상 한 자리에 심어서 방치한 것이 아니면 이식이 가능. 오래된 큰 포기를 이식하고자 할 때는 미리 삽목을 해서 모종을 만들어 두는 것이 이식에 실패하였을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한 비결. 심을 때는 미리 큰 분이나 상자 등에 심어서 뿌리가 직근이 되지 않게 만든 후에 뿌리를 다치지 않게 이식하면 실패하지 않음. 예정에 없이 불가피하게 이식을 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분뜨기를 크게 하여 굵게 자란 뿌리들을 더듬어 파서 이식하고 지상부의 줄기와 잎을 1/3가량 전정하여 수분증발을 억제. 수분증발 억제제인 그린나를 물에 타서 잎에 뿌려서 심어도 효과적. 심은 후 관수할 때는 아토닉을 물에 타서 주면 활착률을 높일 수 있음

  - 전정 : 전정의 필요는 없으나 1년에 20-30cm씩 가지가 자라므로 일정한 크기 이상 키우고 싶지 않으면 3년에 한번 정도 밑쪽의 눈을 2-3개 정도 남기고 굵은 가지를 잘라 준다. 전정시기는 7월에 꽃눈이 형성되므로 그 후에 전정하면 다음해 꽃이 피지 않게 되므로 늦어도 화아 분화 전에 끝낸다

  - 시비 : 심을 때 구덩이에 밑거름으로 부엽토을 넣고 깻묵과 과린산석회, 축분 등을 듬뿍 넣고 흙을 15cm 가량 덮은 다음 심으면 덧거름을 별로 주지 않아도 잘 자람. 서향은 비료 부족보다 수분 부족이 나무를 쇠약하게 하기 쉬으므로 여름에 비료에 특히 주의하여 관수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

   - 번식 : 삽목(우리 나라는 대개가 수나무로 주로 이 방법을 사용. 활착률이 좋음)

   - 삽목 : 지난 해 자란 가지를 15cm 길이로 잘라 4-5월에 하거나, 장마 때 새로 나온 가지중 굳어 진 것을 10cm길이로 잘라 밑쪽 잎을 반 정도 따고 진흙 경단을 붙여 모래에 꽂든가 그대로 진흙에 꽂아도 잘 됨.  꺾꽂이 한 것은 2년째부터 꽃이 피기 시작함

  - 병해충 : 습한 곳을 좋아 하면서도 조금만 지나치면 뿌리에 백문우병이 들어 말라 죽음. 이 병은 잎이나 줄기가 누렇게 변하며 위축되는 병으로 뿌리에 하얀 실 부스러기 같은 균사가 가득 붙어 있음. 이병은 서향에는 치명적이나 발병이 가벼울 때는 뿌리를 파고 꺼내어 발병 부분을 잘라 버리고 우스풀룬 8,000배액을 주입하고 그 부위의 흙을 바꾸어 다시 심는다. 병이 심할 때는 포기 전체를 뽑아서 태워 버리고 주변 흙을 클로로피크린으로 소독 한다.

 (퍼옴)-링크 사라짐.

가지는 튼튼한데 이파리와 꽃이 듬성듬성한 나의 천리향

우리집 천리향은 나이가 7살쯤 된다. 언제 들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제작년에도 이파리가 하도 엉성하게 나서 가을에 분갈이를 했었다. 그 여파인지..올해 여름엔 이파리가 조금은 많아졌다. 그런데 겨울이 되고 예쁜 꽃을 피워주고 있는 지금은 꽃도 이파리도 덤성덤성하다. 어찌된 일일까...샵에서 팔리는 작은 천리향들을 보면 잎도 무성하고 꽃도 무성한데 우리 서향씨는 세상다 피곤한듯하다.
어떻게 하면 청춘처럼 푸르르고 향기로운 서향으로 되돌려 줄수 있을까 고민이다..

윗글의 정보를 보면 서향은 한여름엔 그늘에 있어야 하는데 지난 여름에 좀 더웠던 탓일까. 저녁녘 햇살이 닿는 곳에 있었는데..그 때문일까. 
제작년 가을에 분갈이를 해서 좀 더 힘든건가.

올 여름에는 좀 더 시원한 곳에 두고 적절한 비료도 적절히 찾아줘봐야겠다.

2022.02.07

 

#천리향키우기 #천리향 #서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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